본문 바로가기

출간작품

로맨스

알에스미디어에서 작가님들의 소중한 원고를 기다립니다.

투고 가이드


1. 로맨스, 로판, BL, 무협, 판타지 등 19금을 포함한 장르 소설을 받습니다.
2. 작품의 강점, 기획의도와 줄거리가 포함된 별도의 시놉시스 파일과 최소 5화 이상 또는 5만 자(공백포함) 이상의 원고 파일을 '정해진 메일 주소'로 제출해 주십시오.
3. 로맨스팀 원고는 rs_romance@naver.com로, 판타지·무협 원고는 rs_contents@naver.com로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4. 원고 검토 이후 연락드릴 이메일 및 연락처를 반드시 기재해주시기 바랍니다.

5. 원고 검토에는 약 2~3주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6. 원고 투고 시 작품명 앞쪽에 장르 구분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예) [로맨스][로판][판타지] 등

7. 양식에 맞지 않은 투고의 경우 별도의 회신이 진행되지 않을 수 있으니 유의 부탁드리겠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40회 작성일 20-07-08 11:20

본문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열렬히, 박히다

  • 서이나 저
  • 2019-05-15
  • 로맨스
그는 그녀의 기억 속에 열렬히 박혔고, 그녀는 그의 그림 속에 열렬히 박혔다.

베일에 싸여 있는 천재 미술가, 차준영.
세간에선 그가 모습을 보이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무수히 많은 말이 떠돌지만,
준영은 신경도 쓰지 않고 그저 그림에만 몰입한다.

그에게 그림은 돌파구였고, 안식처이자 모든 끓어오르는 감정을 잠재우는 도구였다.
수컷의 본능조차도 그림 속에 가두었다.
제 손으로 그리는 세상은 절대로 자신을 배신하지 않았으니까.
가장 간절했던 어머니로부터의 버림.
끝까지 믿었던 형의 배신으로 준영은 세상 모든 관계와 믿음을 증오하며 그렇게 그림에만 집착했다.

그렇기에 그의 그림에 사람은 없었다. 특히 여자는.

그런 그에게 그림으로 남기고픈 뮤즈가 나타났다.
이름 말고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의문의 여자, 가비.

기억을 잃었다는, 믿을 수 없는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준영은 자꾸만 가비에게 끌려든다.

난생처음으로 곁에 두고픈 여자.
하지만 관계의 깊어짐이 두려워 그저 뮤즈로만 바라보는 준영.

가비는 그런 준영에게 버림받지 않기 위해 뮤즈를 선택했지만.

“준의 목소리로 채워줘.”
“기억해요? 나쁜 늑대한테 토끼는 한입거리라고. 그렇게 먹히는 순간 돌이킬 수 없다고.”
“돌이킬 필요 없어. 날 안아줘. 당신의 모든 걸 내게 새겨줘.”

위태로운 관계 속에 빨려들어 그들은 서로를 탐하고 애원하고 갈구하며 그림을 완성하기 시작한다.

그 그림의 완성 끝에 그들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알지 못한 채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