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순한 결혼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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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79회 작성일 20-09-28 11:53불순한 결혼 거래
“하룻밤을 보낼 만한지 판단은 내가 해.
마음에 안 들면 그대로 돌아서 나가는 거야.”
집안의 막대한 채무를 틀어쥐고 있는 진정한 갑.
그 위험한 남자와의 탐닉적이고 농밀한 키스.
틈도 없이 숨결을 얽어매는 그의 호흡에 모든 것을 내맡겼다.
마지막 자존심과 더불어 미련없는 육체까지 그에게 내어주려는 찰나 그의 표정이 변했다.
“이 흉터, 언제 생긴 거지?”
다음 날 집으로 신혼집의 증여 계약서가 배달되었다.
결혼할 생각까지는 없지 않았냐고 따지는 상아를 마주하며 천이재는 서늘한 미소를 지었다.
“생각이 변했어.”
***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해요?”
겨우 입술을 뗀 그녀가 울 것 같은 표정으로 말랑한 입술을 달싹였다.
“계약금이라고 생각해.”
이재의 위험한 목소리가 귓가를 아찔하게 맴돌았다.
허리를 감싸는 그의 손길은 한 치의 후퇴도 허용하지 않았다.
“그 용어가 마음에 안 들면.”
젖은 입술이 달싹였다.
“결혼 연습이라고 생각하고.”
마음에 안 들면 그대로 돌아서 나가는 거야.”
집안의 막대한 채무를 틀어쥐고 있는 진정한 갑.
그 위험한 남자와의 탐닉적이고 농밀한 키스.
틈도 없이 숨결을 얽어매는 그의 호흡에 모든 것을 내맡겼다.
마지막 자존심과 더불어 미련없는 육체까지 그에게 내어주려는 찰나 그의 표정이 변했다.
“이 흉터, 언제 생긴 거지?”
다음 날 집으로 신혼집의 증여 계약서가 배달되었다.
결혼할 생각까지는 없지 않았냐고 따지는 상아를 마주하며 천이재는 서늘한 미소를 지었다.
“생각이 변했어.”
***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해요?”
겨우 입술을 뗀 그녀가 울 것 같은 표정으로 말랑한 입술을 달싹였다.
“계약금이라고 생각해.”
이재의 위험한 목소리가 귓가를 아찔하게 맴돌았다.
허리를 감싸는 그의 손길은 한 치의 후퇴도 허용하지 않았다.
“그 용어가 마음에 안 들면.”
젖은 입술이 달싹였다.
“결혼 연습이라고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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