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의 옆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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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33회 작성일 22-04-27 14:53대표님의 옆자리
“잘할 자신 있습니까.”
강준은 출근 첫날부터 위압적이었다.
수시로 감시하듯 바라봤고 날 선 태도로 대했다.
그래도 하리는 방긋 웃었다.
계약직 수행비서가 대표에게 보일 수 있는 건 그것뿐이었다.
오래전부터 시작된 감정은 꼭꼭 숨긴 채로
비서로서의 역할에만 충실하려 했는데.
“가까이 와봐.”
위스키 향을 풍기며 침대에 누워있던 강준이 명령했다.
떨리는 발걸음을 옮겨 그의 앞에 선 순간
맞잡은 손에 이끌려 서로의 몸이 포개졌다.
“대표님!”
깜짝 놀란 하리가 몸을 일으키려 했다.
“많이 취하셨어요. 저는 이만 가볼 테니까 얼른 주무세요.”
“싫은데.”
지독하게 잘생긴 얼굴이 픽, 웃음을 흘리더니 하리를 더 세게 끌어안았다.
이미 네 속마음 정도는 다 알고 있다는 눈빛과 함께.
강준은 출근 첫날부터 위압적이었다.
수시로 감시하듯 바라봤고 날 선 태도로 대했다.
그래도 하리는 방긋 웃었다.
계약직 수행비서가 대표에게 보일 수 있는 건 그것뿐이었다.
오래전부터 시작된 감정은 꼭꼭 숨긴 채로
비서로서의 역할에만 충실하려 했는데.
“가까이 와봐.”
위스키 향을 풍기며 침대에 누워있던 강준이 명령했다.
떨리는 발걸음을 옮겨 그의 앞에 선 순간
맞잡은 손에 이끌려 서로의 몸이 포개졌다.
“대표님!”
깜짝 놀란 하리가 몸을 일으키려 했다.
“많이 취하셨어요. 저는 이만 가볼 테니까 얼른 주무세요.”
“싫은데.”
지독하게 잘생긴 얼굴이 픽, 웃음을 흘리더니 하리를 더 세게 끌어안았다.
이미 네 속마음 정도는 다 알고 있다는 눈빛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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